서울시, 2026 위기관리회의 개최… 기후·디지털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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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14개 회원도시 간 국제공조 강화와 대규모 재난관리 우수사례 공유
▲ '2026 위기관리회의' 행사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는 기후위기와 복합재난 등 다변화하는 현대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회원도시들과 최신 재난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하는 ‘2026 위기관리회의(Crisis Management Conference, CMC) SEOUL’을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위기관리회의(CMC)는 2004년 최초 개최된 이래, 전 세계 13개국 14개 도시로 구성된 위기관리 네트워크(CMN)가 참여하는 도시간 재난관리 협의체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 2011년, 2017년에 이어 본 회의를 유치하며 글로벌 안전도시로서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있다.

회의는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되며, 후지가사키 야스타카(FUJIGASAKI Yasutaka) 일본 도쿄도 정책기획국 국제전략담당과장, 타비다 카몰베즈(Tavida Kamolvej) 태국 방콕시 부시장, 천 쭝위에(Chen, Tsung-Yueh) 대만 신베이시 소방본부장 등 2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재난은 기후변화와 도시 집중화로 규모가 커지고 있어 개별 도시의 대응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 간 재난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국제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재난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이번 회의의 4대 핵심 의제를 설정하고, 회원도시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 정책과 우수사례를 집중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주요 의제는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 전략 ▲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 ▲ 국제공조를 통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 도시별 대규모 재난관리 체계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위기관리 정책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재난관리, 대규모 재난 관리체계, 서울소방의 재난 대응 프로세스 등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재난관리’가 주요 세션으로 다뤄진다. 기술 중심의 재난 예측 모델 등 각 도시의 실무 적용 사례가 상세히 소개되어,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자국의 재난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별 도시의 역량을 넘어 도시 간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위기관리회의를 계기로 세계 주요 도시들과 재난 대응 역량을 함께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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