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군의날 K-문화로 민군 하나되다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6: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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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7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날 브랜드 개발
▲ '국군의날 기념 대형 캘리그라피 제작 행사' 안내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은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국군의날 기념 대형 캘리그라피 제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홍보를 통해 선정된 국민, 장병 및 군무원, 군인가족과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장 이상현 작가 등 총 77명이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가로 25미터 · 세로 15미터 크기의 대형 캘리그라피 작품을 제작한다.

이번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작가 소개, 축하 공연, 작품 제작 순으로 진행되며, 군악대 특별 공연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참여자와 관람자 모두가 즐길 수 있게 했다.

행사기획단은 10월 1일이 국군의날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문화적 가치가 담긴 고유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이 고유 브랜드를 활용해 대형 캘리그라피를 제작한다.

'10월 1일 국군의날'과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강군'의 의미를 담아, 참여자들이 붓을 이용해 국군 장병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작성하며, 이 작은 메시지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 커다란 국군의날 브랜드 디자인을 이루게 된다.

행사를 기획한 성삼영 육군 중령은 "건군 77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국민과 장병이 K-문화로 함께 어우러져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군 장병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의미있는 국군의날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정수아(6) · 정아인(11) 어린이는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군인 아저씨들과 함께 붓글씨를 쓰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지원했다”며 동기를 밝혔다.

행사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 가능하며, 행사 외에도 전쟁기념관의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둘러 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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