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3타점 결승타' 최하위 키움, LG 잡았다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23: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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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에 재역전이 거듭된 혈투.
▲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뉴스힘=박노신 기자]  키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8회초 송성문의 결승 3루타를 앞세워 9-5 역전승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56승째(76패)를 따내며 2연승을 달렸다. LG는 전날 롯데전에서 10회 연장 끝에 패한 데 이어 2연패다. 62패째(68승2무)를 기록했다.

2회초 1사 후 원성준 김병휘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장재영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이주형이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치며 3-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도 공세가 이어졌다. 2사 후 김건희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고, 원성준의 적시타로 4-0까지 벌려나갔다.

LG는 4번째 투수로 필승조 함덕주를 올렸지만, 선두타자 김병희에게 몸에맞는볼로 위기를 자초했다. 키움은 박수종의 희생번트에 이어 장재영 이주형이 잇따라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의 절대 찬스를 잡았다.

LG는 황급히 마무리 유영찬을 투입해 김태진을 삼진처리했다. 하지만 키움은 송성문이 중월 펜스 직격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다음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9-5로 리드를 벌렸다.

키움은 김선기에 이어 8회말을 김동욱, 9회말을 마무리 주승우가 실점 없이 틀어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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