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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힘=박노신 기자] 삼성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롯데를 4-2로 꺾었다. 4일 대구 NC전 이후 5연승 질주. 반면 롯데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호세 피렐라-강한울-김태군-이원석-김헌곤-김동엽-이재현-김현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드오프 김지찬은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출장이 불가능한 상태. 강민호와 오재일의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다.
3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는 안치홍-전준우-한동희-이대호-D.J. 피터스-정훈-이학주-추재현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4회 강한울의 볼넷, 김태군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롯데는 4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가 삼성 선발 수아레즈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때려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5회 1사 후 이재현의 내야 안타와 김현준의 땅볼 타구를 잡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가 2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1사 1,2루 상황이 됐다. 피렐라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1-2로 뒤진 9회 1사 후 이학주의 볼넷, 정보근의 우전 안타, 대타 김민수의 우전 안타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2-2로 맞선 연장 10회 오재일의 우월 투런 아치로 4-2로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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