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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kt선수 〔사진=kbo〕 |
[뉴스힘=박노신 기자] KT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소형준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안았다. 박병호는 시즌 3호 홈런과 함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1회 톱타자 김민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황재균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태그업 성공. 2사 후 박병호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1회말 톱타자 홍창기가 소형준의 초구를 때려 우중간 3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박해민과 김현수는 연속 볼넷을 골랐다. 무사 만루 황금 찬스가 됐다. 채은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3루에서 문보경이 때린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신본기가 슬라이딩 캐치로 잘 잡아내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KT 소형준과 LG 플럿코는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을 이어갔다. 플럿코는 5회 1사 2루 위기를 넘겼고, 소형준은 6회 2사 3루에서 우익수 라모스의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KT는 7회 홈런 2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박병호가 플럿코의 초구 직구(144km)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장성우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플럿코의 직구(144km)를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3-1로 달아났다.
KT는 8회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로 출루했고, 2사 3루에서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 추가했다. 이어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 때 1루 주자 배정대가 홈까지 파고 들었다. 2루 도루 스타트를 끊은 배정대는 3루를 돌아 과감하게 홈으로 대시했고, LG의 중계 플레이가 엉성했다. 스코어는 5-1이 됐다.
LG는 8회 바뀐 투수 주권 상대로 선두타자 루이즈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서건창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5-3으로 추격했다. 이후 KT는 8회 2사 1루에서 마무리 김재윤이 조기 등판해 위기의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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