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권역 주민 대화 결과보고회…“3호선 연장·생활 인프라 확충 총력”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2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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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선 2032년 준공 목표·감일백제박물관 2027년 완공 추진
▲ 26일 오후 감일공공복합청사에서 개최된 ‘2026년 주민과의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에서 이현재 시장이 건의사항 처리 성과와 지역 핵심 현안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뉴스힘=박노신 기자] 하남시는 26일 감일공공복합청사에서 ‘2026년 주민과의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를 열고 감일동 주민들과 건의사항 처리 성과와 지역 핵심 현안을 공유했다.

보고회는 23일 미사권역에 이어 27일 원도심, 28일 위례권역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접수된 건의사항 227건 중 86건을 완료하고 108건을 추진 중이며, 화상회의와 팀장책임제 원스톱민원서비스로 해결을 돕고 있다.

각 국·단·소장이 처리결과를 설명하고 이현재 시장이 50분간 질의응답을 주재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감일백제박물관 건립, 교육·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감일의 숙원인 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은 서울 오금역~하남시청역 11.7㎞ 구간에 감일 1개 역을 포함한 정거장 6개를 설치하는 1조8천876억 원 규모 사업이다. 기본계획 승인 후 올해 3·4공구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했으며, 11월 2공구 선정을 거쳐 203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가칭)감일백제박물관은 감일백제공원에 LH가 전액 부담하는 15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3천167㎡ 규모로 건립한다. 백제 횡혈식 석실묘(옆쪽에 출입구를 둔 돌방무덤)와 출토유물 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교육체험실 등을 갖추며, 3월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생활 SOC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10월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개관했고 감일종합복지타운 조성은 2027년 이후로 예정돼 있다. 감일46·47통 이주자택지 경로당은 이달 임차계약을 마쳤으며 12월 개소 예정이다.

신우초 인도교는 5월 준공했으며 특별조정교부금 12억 원을 확보한 벌말천 인도교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벌말천 수변공원 공중화장실은 7월 설치했고 능안천에도 11월까지 추가한다. 감일신도시 하천 유지용수 공급시설은 이달 7일 공사를 마쳤다. 천마산 어린이 숲 놀이터는 연말까지 개선 및 확장 사업을 마무리하고 무장애 데크길 150m를 추가해 향후 총 1㎞로 확대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하남교육지원청의 대한민국 최초 분리 신설이 확정돼 2027년 9월 개청을 추진한다. 과밀 해소를 위해 신우초 14개, 단샘초 8개 교실을 증축하고 감일고 6개 교실을 리모델링했다. 감일고는 고교학력향상사업비 9천만 원을 지원받고 학생통학 순환버스도 신설되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이동 일자리 상담팀’은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해 25회, 80명을 상담했다. 실버인지놀이지도사 20명을 양성했으며 내년에는 아동요리지도사 과정을 추진한다.

스마트쉘터 2개소를 추가해 5개소로 늘리고, 감북교차로에는 ‘감일신도시’ 보조표지판을 설치했다. 감일동 513번지의 단절된 보행로는 내년 3월 인도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8월 공동주택관리조례를 개정해 준공 15년 미만 공동주택도 재난예방·근로환경 개선사업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서울변전소 증설 문제는 주민 건강·안전과 지역사회 수용성을 고려해 신중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도시 미관과 교통안전,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한 주민은 미사 진입부 주유소 주변의 불법주차와 오래된 시 경계 상징물 개선을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상징물 정비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또 다른 주민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이후 교육정책 방향을 묻자, 이현재 시장은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학교시설 개방 의지를 밝혔다. 이어 감일 방아다리길 교차로의 교통섬 충돌 위험이 제기되자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의 의견은 ‘쾌적한 정주환경과 교통망 확충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하남 감일’을 만드는 핵심 동력”이라며 “감일신도시의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건의사항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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