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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을지연습 잠실 롯데월드몰 종합상황실 점검하는 구청장 |
[뉴스힘=주신락 기자] 서울 송파구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로 57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위기관리와 총력전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범정부 훈련이다.
구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도상연습 ▲전시기구 창설·운용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전시 현안과제 토의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다중이용시설 테러대응 합동훈련과 주민참여 드론 시연·체험,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등을 연계해 민·관·군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한다.
핵심 훈련인 ‘롯데호텔월드 테러대응 합동훈련’은 19일 오후 2시 롯데호텔월드와 잠실역 일대에서 실시한다. 대규모 관광·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테러 상황에 대한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훈련에는 송파구를 비롯해 군·경찰·소방, 롯데호텔월드 등 14개 기관·기업·단체에서 240여 명이 참여한다. 군 특임부대와 화생방 정찰차량을 비롯해 순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 실제 대응 장비도 동원된다.
훈련은 ▲미상 드론 식별 및 무력화 ▲다중이용시설 폭발 및 생화학 위험에 따른 정찰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테러범 제압 및 인질구출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현장에는 훈련장비 전시부스와 심폐소생술 교육 공간도 마련해 주민들이 비상상황 대응방법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석촌호수 내 송파관광정보센터 일대에서는 ‘2026 을지연습 주민참여 드론 시연회’를 개최한다. 미래 안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드론을 주민들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전시·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은 전국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에 맞춰 관내 123개 민방위 대피소를 운영한다. 특히, 송파구 대표 시범훈련 장소인 롯데월드타워·몰에서는 시민과 롯데물산 및 입주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타워에서는 피난용 승강기를 활용한 ‘초고층 건축물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해 이동한 뒤 롯데월드몰 피난안전구역으로 대피하고, 비상시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을 받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다중이용시설과 초고층 건축물이 많은 송파의 지역적 특성과 변화하는 안보 위협을 반영해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점검하겠다”며 “민·관·군의 유기적인 대응역량을 높여 비상상황에서도 구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실효성 중심의 비상대응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기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2024년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평가’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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