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안산단원경찰서와 함께 다문화가정 학부모 맞춤 교육 개최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5 22: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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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교육지원청·단원경찰서·학교·글로벌청소년센터 협력, 다문화 맞춤형 안전망 구축
▲ 안산교육지원청, 안산단원경찰서와 함께 다문화가정 학부모 맞춤 교육 개최

[뉴스힘=박노신 기자]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 지역 내 이주배경학생 및 중도입국학생의 급격한 증가에 발맞추어,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한국의 학교문화와 교육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녀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2026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학교 운영 방식과 교육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마련됐다. 특히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관련 법질서 교육을 함께 운영해 학부모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다문화가정과 학교 간 신뢰를 높이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학교, 경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지역 기반 교육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촘촘한 언어 지원 체계이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필요한 교육 정보를 제때 얻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전문 통역과 디지털 기술을 함께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마련했다.

교육 현장에는 중국어와 러시아어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며, 인근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AI 실시간 통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총 4개 언어까지 유연하게 지원한다. 또한 초·중학교 학교생활 안내, 학부모의 역할, 학교폭력 대응, 청소년 범죄예방 등의 내용을 담은 다국어 자료집을 함께 제공하여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와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한편,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그동안 한국의 학교 제도와 교육문화를 충분히 알지 못해 자녀 교육에 막연한 어려움을 느꼈는데, 모국어 통역과 다국어 자료집 덕분에 궁금했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학교와도 더욱 자신 있게 소통하며 아이를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진 교육장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다문화가정이 교육 정보에서 소외되거나 필요한 제도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과 맞춤형 언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다문화가정의 교육 참여를 높이고, 교육청·경찰·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호문화교육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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