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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청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미래인재재단이 지난 6월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6년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독립유공자 4~6대 후손 장학생 1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가족,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증서 수여에 이어 대표 장학생 소감 발표, 독립운동 관련 특강, 효창원 역사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미래인재재단은 장학사업과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청소년 및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기존 서울장학재단이 미래인재 양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2월 서울미래인재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금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제공하고, 법률상 보훈 지원에서 제외된 증손자녀 이하(4~6대) 후손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20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장학사업이다. 서울시는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금’을 통해 지난 6년간 총 660명의 장학생에게 약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120명에게는 1인당 연 300만 원씩 총 3억 6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금은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50만 원씩 지급되며, 장학생이 학업에 필요한 분야에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학업장려금이다.
국가 보훈 지원은 대부분 독립유공자 3대 후손까지로 한정돼 4~6대 후손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재단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업을 시작해, 2020년부터 증손자녀 이하 후손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 재단은 광복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금 지원 중심이던 서울독립유공자후손장학사업을 역사 가치 계승과 후손 정체성 함양까지 아우르는 미래인재 양성 사업으로 확장했다.
특히, 이번 수여식을 통해 장학생들은 김주용 원광대 글로컬역사전공 교수의 독립운동 특강을 듣고, 효창원 내 독립유공자 묘역 해설과 백범김구선생 묘역 헌화 및 묵념에 참여하며 독립운동의 의미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재단은 광복회 학술원이 운영하는 ‘청년헤리티지 아카데미’와 연계해 장학생들이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성욱 서울미래인재재단 이사장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를 이끄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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