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2026년도 하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공고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0 1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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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1,700MW 내외(공공 300MW 포함), 부유식 500MW 내외 총 2.2GW 공고
▲ 기후에너지환경부

[뉴스힘=박노신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도 하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10월 30일 오전 9시에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입찰은 지난 6월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 발표 이후 첫 입찰로서, 상반기 1.8GW 내외에 이어 하반기에 2.2GW 내외의 물량을 공고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올해는 해외 해상풍력 선도국 수준인 4GW 규모의 입찰 시장을 운영한다.

지난 8월 한국풍력산업협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사전 수요 조사를 토대로 유효 경쟁률을 확보하는 범위에서 입찰 물량이 정해졌으며, 입찰 상한가격의 경우 국내·외 해상풍력 균등화발전비용(LCOE) 변동률 전망치, 환율 등 대외 시장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하여 일부 조정됐다. 로드맵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26년 입찰 물량 4GW를 공고하여 예년 대비 입찰 물량을 큰 폭으로 늘림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제고하고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입찰 상한가격도 상반기 대비 일부 조정하여 국내 해상풍력 사업 발전단가의 단계적 인하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올해 하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의 총 입찰공고 물량은 2,200MW 내외로 고정식 해상풍력 1,700MW 내외, 부유식 해상풍력 500MW 내외를 각각 공고하며, 상반기와 동일하게 3가지 트랙(고정식 일반, 고정식 공공, 부유식 일반)을 개설한다.

먼저, 고정식 해상풍력 입찰공고 물량은 총 1,700MW 내외이며, 이 중 일반 입찰공고 물량은 1,400MW 내외, 공공주도형 입찰공고 물량은 300MW 내외이다.

공공주도형 입찰 시장의 경우 상반기와 동일하게 공공기관이 일정 지분 이상 참여토록 하여 사업 이행 안정성과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내 공급망 활용을 유도하여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의 입찰공고 물량은 500MW 내외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전 세계적으로 보급 초기 단계인 만큼, 우리나라가 강점인 제조 경쟁력을 살려 미래 공급망을 선점하고 국내 해상풍력 보급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입찰 시장을 운영한다.

입찰 상한가격은 국내·외 해상풍력 균등화발전비용(LCOE) 변동률 전망치, 환율 등 대외 시장 여건 변화, 입찰 경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반기 대비 일부 조정됐다. 고정식 해상풍력의 상한가격은 168.937원/kWh이며, 부유식 해상풍력의 상한가격은 174.003원/kWh으로 각각 올해 상반기 상한가격 대비 △1.34%, △0.63% 인하됐다.

정부는 올해 로드맵에 기반한 안정적인 입찰 물량 공급을 통해 규모의 경제 실현을 추진하는 한편,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확대, △항만·선박 등 인프라 확충, △인·허가 및 금융 지원, △계획 입지 도입 등 다각적인 지원 시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해상풍력 보급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기 경쟁입찰에서는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기간을 20년에서 2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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