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옛 성동구치소 터에 '청소년 배움‧체험‧창작 거점' 조성 추진… 디지털‧문화 복합시설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2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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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을 위한 개방형 문화공간도 함께 제안, 시는 컨설팅·적격성 조사 등 후속 절차 속도
▲ 조감도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가 공공기여로 확보해 둔 옛 성동구치소 특별계획구역 4부지(송파구 가락동 162 일원, 4,250㎡)를 청소년이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험하고 창작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청소년 문화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청소년 인구가 많은 이 일대에 필요한 시설을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민관동행사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디지털 역량 강화와 문화·교육·여가, 콘텐츠 창작·체험을 결합한 시설을 제안한 위베스트자산운용 외 3개사 컨소시엄을 우수제안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컨설팅과 적격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옛 성동구치소 특별계획구역 4부지는 송파구 가락동 162 일원으로 4,250㎡에 달한다. 시는 인근에 청소년 인구가 많으며,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험하고, 창작하며,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했던 만큼 해당부지를 공공기여를 통해 ‘청소년교육문화복합시설 용지’로 확보했다.

성동구치소는 2017년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했으며, 해당 부지는 주거·업무·문화 복합타운으로 단계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어 특별계획구역 4부지 개발을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지난 7월 공모를 발표하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19일 우수제안자에 위베스트자산운용 외 3개사 컨소시엄을 선정·발표했다.

우수제안자는 최근 관심이 높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비롯해 청소년 문화·교육·여가와 콘텐츠 창작·체험을 결합한 ‘미래 청소년 특화 문화복합공간’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지역 개방형 문화공간도 유기적으로 배치하며 지역상생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시는 앞으로 우수제안자에게 서울시의 정책방향 컨설팅을 진행하여 제안 내용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적격성 조사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해당 부지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수제안자는 시와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작성하고, 이를 제안서로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최초제안자’자격을 부여받는다.

한편, 서울시는 2024년 전국 최초로 공공 가용부지의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한편, 공공서비스의 품질과 다양성을 위해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민관동행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공공이 부지 정보를 투명하게 선(先) 공개하고, 민간이 창의적 사업계획을 후(後) 제안하는 형태로, 절차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초기 단계부터 공공성과 실현가능성을 견고히 하는 장점이 있다.

시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2024년 민관동행사업을 제도화시키고 현재 5개 대상지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시유지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SOC를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민간의 창의적인 기획력이 더하여 청소년에게는 성장과 활동의 공간을, 지역주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거점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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