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최고의 119서비스로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 구현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1 12:35:25
  • -
  • +
  • 인쇄
4대 전략과제를 수립, 10개 주요실행계획 역점 추진
▲ 무주소방서 조감도

[뉴스힘=박노신 기자]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전라북도소방본부는 다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발맞춰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 구현을 위해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도내 다변화하는 소방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수군에 특수구조·대응조직과 교육·훈련시설 등을 집적화하는 소방안전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에서 2023년까지 총 5년에 걸쳐서 사업비 177억이 투입되며 대규모 재난에서의 대응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무주군과 임실군에 소방서를, 도시개발 등으로 소방 수요가 증가된 김제 검산동·전주 조촌동에 119안전센터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주·임실소방서는 2022년 12월, 검산센터는 금년 4월, 조촌센터는 2024년 준공 예정으로 도내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수소·재생에너지 등 신산업허브로의 도정 발전방향과 부합하여, 新산업지도 구축과 연계된 선제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단 안전패트롤 운영으로 소방 불법행위 즉시 차단, 위험물질 취급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대상물 중점적 관리 등 각종 특수 화재로부터 견고한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정책흐름과 2030년부터 화석연료 차량 생산중단 예고에 따라 친환경 소방차를 개발하기 위한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블루오션인 소방산업과 전북 특장차 산업 역량을 결합하여 전기 소방차 개발기술을 선점하고 생산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피해주민이 조속히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소방관·의용소방대원이 마련한 기금과 사회복지단체 후원금을 통하여 저소득피해가구에 주택을 신축해 주고, 이재민 보호를 위해 최대 5일간 숙박시설 등 임시거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긴급 생활비(50만원)와 화재피해 주택의 수리 또는 이동식주택을 새롭게 지원함으로써 도민과의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의 대형·복잡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소방 서비스가 요구됨에 따라, 호남권 최초로 공공기관·산업·학계 등 소방 데이터 축적·유통·거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 전북의 지리·환경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방정책 발굴·추진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계절별 안전사고유형 통계를 분석하여 화재 발생 증가와 관련성이 많은 기상특보 발령 시(한파·건조·폭염·강풍 등) 화재위험경보를 동시에 발령하는 안전 예보제를 시행하여,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선제적 재난예방의 현실화라는 성취를 거두었다.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의 관제 시스템 접목으로, 신고자 음성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위치정보·신고내용 등에 대한 정확도를 높였다. 2022년에 DB보강·음성인식 전사학습·재난대응 매뉴얼 탑제 등 기능개선 예정이며,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0년 10월 울산남구 아파트 대형화재(인명피해 부상93, 재산피해 100억이상)를 계기로 초고층 건물에 대해 실효성 있는 사다리차 도입이 대두되었다. 현재 전북에는 30층 이상 준초고층 건물이 17단지 57개동 있으며 53m 고가사다리차12대가 배치되 있지만, 가용범위 한계로 화재진압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70m 고가사다리차는 주요 신도심(고층밀집)에 ’22년말 배치되며 고층화재 대응한계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운행중인 헬기(BK117B-2)가 기령 28년으로 장기운항하여 임무수행에 제한이 있어 금년 9월경 중형급 소방헬기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2020년~2022년 총 3년에 걸쳐 사업비 230억이 투입되며, 실종자 수색 등 각종 소방항공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센터에 인명구조사와 중량물 유압장비 등 구조장비를 배치하여 본서 구조대 도착 전 초기대응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펌프구조대는 2021년에 4개소를 시작으로 금년에 7개소를 추가 운영하여 연도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농·어촌 지역 등에 균등한 구조서비스를 제공하여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의 소임에 무한한 책임감을 통감하며, 금년에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저작권자ⓒ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