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라져가는 도시의 풍경을 기억하다…‘서울의 흔적’ 회화전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9: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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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2026년도 두 번째 전시 개최
▲ ‘서울의 흔적’ 회화전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에서도 그곳을 오간 사람들의 삶과 기억은 곳곳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도시의 흔적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한 장은우 작가의 회화전 ‘서울의 흔적’을 8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에서 개최한다.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는 서울광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울시청 본관 8층에 위치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매년 작가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번째 전시인‘곤충도감(昆蟲道感)’에는 총 8,103명이 방문했고 하루 최대 726명이 관람하는 등‘하늘광장 갤러리’는 지난달 개장한‘하늘전망대’와 함께 청사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시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의 흔적’은 총 130건이 접수된 2026년 ‘하늘광장 갤러리’ 전시작가 공모에서 선정된 3건의 전시 가운데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다. 익숙하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지나쳤던 서울의 골목과 거리, 점차 사라져가는 도시의 풍경과 그 공간에 축적된 삶의 흔적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다.

장은우 작가는 도시와 일상의 풍경을 꾸준히 탐구하며 한지를 오리고 붙이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통해 공간에 켜켜이 쌓인 기억과 시간의 흔적을 표현해 왔다. 이러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단원미술제 선정 작가상, 이랜드문화재단 선정작가, IBK 선정작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전시 기간에는 장은우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나만의 풍경을 담은 패브릭 가림막 만들기’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본 풍경을 한 화면에 담아내는 동양화의 이동 시점을 활용해 자신만의 풍경이 담긴 패브릭 가림막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10월 14일 오후 3시 30분과 10월 21일 오후 3시 30분, 총 2회 진행 예정이며, 참여 신청은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체험 시간은 1회당 약 60분이며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5천 원으로 회차당 8명을 모집한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서울의 흔적' 전시는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일상의 풍경과 추억을 돌아보게 하는 전시"라며, "새롭게 조성된 ‘하늘전망대’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하늘광장 갤러리’도 함께 들러 서울을 예술적으로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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