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박두진문학관-중앙대 공동기획전 '이미지로 남은 것들' 개막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22: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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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공모 선정… 현대미술 소장품 및 박두진 문학 작품 교차 전시
▲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안성시는 지난 12일 박두진문학관에서 ‘박두진문학관-중앙대학교 공동기획전'이미지로 남은 것들'’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2026년 미술은행 '청년인력 양성: 현장탐구'’ 사업에 박두진문학관과 중앙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지원을 받아 공동기획전을 열게 됐다.

문학과 미술을 각기 다른 매체로 구분하지 않고, 사유와 감정이 ‘이미지’로 남는다는 공통점에 주목하며, 글을 이해하는 방식과 그림을 감상하는 방식 사이의 구조적 유사성을 탐구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장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현대미술 소장품 9점과 참여 작가들의 도서 아카이브, 박두진 초상화, 올해의 안성문인 저서를 교차하여 소개한다. 작품들은 저마다 지닌 서사와 장소, 삶의 흔적을 고유한 조형 언어로 드러냄으로써 문학이 내포한 정서적 유대와 깊은 울림을 공유하게 된다.

박두진문학관은 이번 전시 준비 과정에서 중앙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전시, 교육, 학술 교류 등 공동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지역 문화예술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대학과 공공 문화시설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문학관이라는 장소 안에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문학과 미술이 서로를 비추며 새롭게 읽히는 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문학과 그림이 우리 안에 어떤 모습으로 남는지, 기억과 감정이 어떻게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삶에 머무는지를 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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