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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부 |
[뉴스힘=박노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과 베트남의 정상 외교를 실질적인 방한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기 위해, 경북 봉화·안동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한-베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을 ‘사돈의 나라’로 부르며 정서적 유대감을 표현했고, 베트남 측은 우리나라 경북 봉화에 있는 베트남 마을을 우호 상징의 공간으로 언급하며 더욱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북 봉화가 베트남인들은 물론 베트남에 관심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은 봉화의 ‘케이-베트남 밸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주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을 핵심 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봉화는 약 800년 전인 13세기, 고려로 망명한 베트남 리(李) 왕조 이용상 왕자가 정착한 역사적 인연을 품고 있는 곳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베트남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한국의 다채로운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야기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상품 개발의 첫걸음으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상북도, 봉화군과 함께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현지 여행사, 베트남항공, 베트남 국영방송(VTV) 등을 초청해 사전답사 여행(팸투어)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경북 봉화의 ‘케이-베트남 밸리’, 분천역 산타마을, 영주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 등을 둘러보며 상품화 가능성과 개선점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리(李) 왕조 이용상 왕자의 26대손인 이창근 베트남 관광대사가 동행해 800년을 이어온 양국의 깊은 인연을 소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케이-관광’의 경로를 지방 소도시로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방한 관광객의 관심을 끌어낼 역사적 이야기가 담긴 매력적인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한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고 방한 관광 수요를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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