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민호, 첫 승 재도전…이번에는 성공할까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9 1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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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호 LG 트윈스 선수 〔사진=KBO〕

 

[뉴스힘=박노신 기자]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9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NC가 에이스 루친스키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발판으로 4-1로 승리했다. LG는 개막 5연승에서 멈췄다.

LG 선발은 이민호다. 이민호는 KIA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서 3.2이닝 2실점, 3-2로 앞선 상황에서 퀵후크를 당했다. 이후 LG는 불펜 투수 6명이 이어던지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민호에겐 아쉬움이 남는 등판이었다. 올해는 투구 이닝을 많이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첫 등판부터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NC 상대로는 이를 만회해야 한다.

이민호는 NC 통산 성적이 9경기(47.1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좋은 편이다. 평균 5이닝 이상 책임졌다.

NC 선발은 외국인 투수 파슨스다. 파슨스는 시즌 첫 등판에서 SSG 상대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파슨스는 ‘LG 킬러’다. 지난해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0.1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84다. 전날 루친스키에 이어 외국인 투수의 힘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LG는 불펜이 막강하다. 6경기에서 24.1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0.37이다. 단 1실점 뿐이다.

LG 불펜은 경기당 4이닝을 던지는 셈, 선발이 5회까지만 책임지면 6회 이후로 철벽 불펜진이 완벽하게 막아내고 있다.

이민호는 초반부터 전력 투구로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면 된다. 전날 손아섭이 21타석 연속 무안타를 끊고 2루타 2개를 때리며 탈출했다. 박건우는 3안타, 마티니는 2안타 등 중심 타자들이 살아났다.

NC는 파슨스가 최대한 점수를 안 주면서 타자들이 5회 이전에 LG 선발 이민호를 공략해야 한다. 어떻게든 5회 이전에 리드를 잡아야 승산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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