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로 떠나는 문화 피서…발레부터 뮤지컬·전시까지 8월 무대 풍성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22: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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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발레부터 연극·뮤지컬·콘서트까지 다채로운 기획 공연 마련
▲ 와이즈발레단

[뉴스힘=박노신 기자]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발레와 연극, 뮤지컬 등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예술적 감성을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안데르센 명작을 가족 발레로 만나다…와이즈 발레단 '백조 왕자'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가족 발레 '백조 왕자'가 8월 8일과 9일 오후 3시 대극장 한강 무대에 오른다. 사악한 마녀의 저주로 백조가 된 여섯 왕자와 오빠들을 구하려는 막내 공주 엘리제의 이야기를 가족애와 희생, 용기의 메시지로 풀어낸 와이즈발레단의 국내 창작 초연작이다. 음악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무대에서…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Ⅰ-Relevé: 다시, 무대 위로

8월 8일 오후 3시와 6시, 소극장 드림에서는 작품 시연과 해설, 이야기를 결합한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Ⅰ- Relevé: 다시, 무대 위로'가 열린다. 최태지 예술감독과 발레리나 윤혜진이 무용 인생과 예술가의 삶을 이야기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한 무용수들이 다양한 발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관객의 관심 속에 전석 매진됐다.

한 남자의 삶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연극 '세기의 사나이'

광복절을 맞이하여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세기의 사나이〉가 8월 14일 오후 7시 30분과 15일 오후 3시 대극장 한강 무대에서 공연된다. 독립운동가 박덕배의 125년에 걸친 삶을 따라 3·1운동부터 한국전쟁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을 역동적인 무대와 만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다. 해당 작품은 올해 제4회 서울예술상 연극 부문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기대작이다.

모두의 감각으로 즐기는 극장의 판타지…접근성 높은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

강동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한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소극장 드림에서 초연된다. 첫 공연을 앞둔 신인배우 도로시가 사자, 허수아비와 함께 극장을 만드는 여러 ‘마법사’를 만나며 협업과 소통의 의미를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이 뮤지컬은 강동문화재단이 제작하는 두 번째 접근성 공연으로, 작품 개발 단계부터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음성 해설을 무대 연출에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뮤지컬 음악이 탄생하는 순간…'주소연의 Dear My Music'

주소연 음악감독의 첫 단독 콘서트 '주소연의 Dear My Music'이 8월 22일과 23일 오후 5시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 주소연 음악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과 배우들의 작업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쩌면 해피엔딩〉, 〈번지점프를 하다〉, 〈키다리 아저씨〉 등 대표 뮤지컬 곡을 11인조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연주로 선보인다.

그림책 원화부터 미디어아트까지…쥬세뻬 비탈레 '동물의 세계_MONDO ANIMALE'展

이탈리아 그림책 작가이자 문화예술 교육가인 쥬세뻬 비탈레의 '동물의 세계_MONDO ANIMALE'展은 8월 23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1~3층에서 열린다. 원화와 소묘(드로잉), 조형물, 미디어아트를 통해 동물에 투영된 다양한 감정과 사회적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양방향 미디어아트와 동물 표현 활동, 블록과 빛이 나오는 책상(라이트테이블)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예술로 충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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