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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기아타이거즈 선수 〔사진=기아타이거즈〕 |
[뉴스힘=박노신 기자]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 간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는 롯데가 1회초 3점을 뽑아 기선제압을 했으나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이대호 선제타점, 조세진 2타점이 사라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KIA는 선발 한승혁이 크게 흔들렸으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롯데는 심기일전해 다시 한 번 2연패 탈출에 나선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경기에 1승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앞선 두산과의 경기에 7이닝 4실점(3자책) 호투를 펼쳤다. KIA를 상대로 통산 4승7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팀 연패로 끊고 자신은 2연승에 도전한다.
KIA도 에이스 양현종으로 맞불을 놓았다. 2경기에서 각각 6이닝을 소화했다. LG와의 개막전에서는 6이닝 4실점했으나 모두 비자책이었다. SSG와 경기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아직 정상구속이 아니다. 개막전을 기점으로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신 정교한 제구와 변화구, 노련미로 타자들을 제압하고 있다.
타선의 힘은 롯데가 강하다. 전 타선이 고루 터지고 있다. 반면 KIA는 믿을만한 타자가 없다. 결국은 김선빈,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터져야 승산이 있다.
양현종이 호투한다면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 타선의 초반 공세 여부, 후반 불펜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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