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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한국색채대상 수상 기념사진 (가운데 이수희 강동구청장)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강동구는 천호자전거거리 등에 민트색을 입혀, 특화거리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2025 한국색채대상'의 가치(블루)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색채학회의 '한국색채대상'은 색채가 사회와 환경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을 조명해 오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전문 시상식이다. 강동구는 '민트컬러로 그린 도시브랜드'라는 주제로 도시경관에 색채를 전략적으로 적용해 공공가치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곳이었다. 이에 구는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거리의 브랜드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색채와 경관적 특징을 입히는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천호자전거거리 상권협의회와 협력해 거리의 상징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색으로 청량한 민트 색상을 선정했다. 이를 중심으로, 전신주 개선, 자전거도로 디자인 특화, 안내 사인 정비, 라이딩 챌린지 관련 콘텐츠 개발 등에 색상을 전략적으로 적용해 거리 전반의 시각적 일관성을 확보했다.
민트 색상은 천호자전거거리뿐 아니라 강동구 자전거 종합지원센터 외관에도 적용됐다. 구는 이후 고덕천 수변 거점의 자전거 안내 사인 등으로도 확대 적용해 ‘자전거 친화도시 강동'의 브랜드 이미지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색채가 주는 감성과 가치를 담은 디자인을 통해 자전거 친화도시 강동구만의 도시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정책과 연계한 디자인 개선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관 품질 향상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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