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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일초등학교(노란색 횡단보도 정비한 모습) |
[뉴스힘=박노신 기자] 강동구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보호구역의 안전표지,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안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구는 ‘2025년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교통약자 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의 시인성을 높이거나 주정차 금지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등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 및 정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구는 강일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26곳 횡단보도 188개의 색상을 기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정비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선린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17곳에 주정차 금지를 안내하기 위한 안전표지와 황색실선의 노면표시 정비를 완료했다.
노인보호구역 9곳과 장애인보호구역 2곳에서도 구역의 시점과 종점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비롯해,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제한속도 안내 표지와 노면표시를 개선해 보호구역 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구는 보호구역의 신규 및 확대 지정도 추진 중이다. 강동어울림복지관과 강현유치원에 각각 장애인보호구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명초등학교 등 3개교에는 지난 7월 말 서울시의 보호구역 지정까지 마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을 앞두고 있다. 구는 10월 내 추진 중인 보호구역 안전표지 및 노면표시의 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경찰서, 초등학교, 유치원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정비와 더불어, 재개발‧재건축 등 변화된 도시 환경에 맞춰 보호구역의 개선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를 세심하게 살피고, 구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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