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찾아가는 건강케어 행복케어' 운영… 반려견 복지 현장으로 간다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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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권역별 5회 운영… 내장형 동물등록부터 건강관리, 행동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건강케어 행복케어’ 반려견 복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논현2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개포2동주민센터(9월 30일 오후 2시), 역삼2동주민센터(10월 17일 오후 3시), 일원본동주민센터(10월 31일 오후 2시), 신사동 가로수길(11월 1일 오후 2시)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순회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등록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시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정보 부족으로 등록을 주저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찾아가는 건강케어 행복케어’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찾아가는 동물병원(VET맨이 간다!)’의 확대 프로그램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 ▲간이 건강검진 ▲위생 미용 ▲행동 상담 ▲산책 및 마사지 교육 등 반려견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강남구 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장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 시술을 진행하고,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참여 수의사는 ▲최형탁(논현동물병원) ▲권재연(최영민 동물병원) ▲오혜진(오즈동물병원) ▲김종훈(도킹어바웃) 원장 등이다.

또한 반려동물 전문업체 도킹어바웃, 멍·파, 바우라움 소속의 애견미용사와 행동교정사들도 함께 참여해 위생미용 서비스와 행동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의 대기시간을 활용한 실내 놀이 및 마사지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가됐다. 행사 참여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지역경제과로 확인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첫걸음이다”라며 “구민과 반려견이 함께 즐겁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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