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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사이쉼이 학교 현장에서 진행한 중독예방교육 |
[뉴스힘=박노신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아동·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를 학교 현장에서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을 넓히기 위해 3월부터 ‘찾아가는 마음건강학교’를 새롭게 운영한다. 청소년 전문심리서비스기관인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현장 밀착형 사업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사이쉼’은 그동안 센터 내에서 진행하던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주 생활공간인 학교로 확장해 운영한다. 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학생들의 거리·시간 부담을 줄이고, 학교 안에서 예방 교육과 초기 개입이 이뤄지도록 지원체계를 촘촘히 만든다는 취지다.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구는 관내 초·중·고교의 약 20% 참여를 목표로 학교 신청을 받아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7개교 이상, 중학교 5개교 이상, 고등학교 4개교 이상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급 단위 또는 소그룹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 대상 교육은 발달 단계에 맞춘 주제 중심으로 구성했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학교가 주제 1개를 선택해 1회 대면 교육으로 운영한다. 주제는 ▲우울·불안 예방 등 마음건강 교육 ▲자살예방교육 ▲미디어 과의존 예방교육이다. 중학교는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목표로 소그룹 4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행동 변화를 이끌도록 설계했다.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청소년 마음의 언어, 함께 배워요’를 통해 자녀의 감정 신호를 이해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위험 신호를 읽는 힘, 부모의 감시가 아닌 관심’에서는 위기 징후를 조기에 알아차리고 대응하는 방법을 다룬다. ‘기질로 읽는 우리 아이의 마음지도’는 심리검사 등을 바탕으로 자녀의 기질과 특성을 이해해, 상황에 맞는 소통과 지지 방법을 찾도록 돕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기 마음건강은 조기 예방과 적기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문기관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과 보호자의 부담은 낮추겠다”며 “교육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 기반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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